한국전력, 北 석탄 반입 의혹에 '하락세'
한국전력, 北 석탄 반입 의혹에 '하락세'
  • 오혁진
  • 승인 2018.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이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의 북한 석탄 국내 반입 의혹과 전기료 인하대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2시 32분 현재 한국전력은 31000원 전일대비하락 850 (-2.6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때 3만3000원대를 넘어서긴 했으나 이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한시적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정용 전기요금의 누진제 구간별 할당 사용량을 일시적으로 늘려주거나, 누진제 구간별 요율을 인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부터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남동발전이 관세청으로부터 조사받고 있는 점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북한산 석탄 9700여톤을 러시아산으로 위장해 국내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