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실적 크게 개선..불황 속 성장
[이베스트]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실적 크게 개선..불황 속 성장
  • 이남경
  • 승인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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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가 한국금융지주의 18년 1분기 순이익이 198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대비 36.1%증가, 분기대비 72.1% 증가한 수치다. 이에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 13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이베스트의 추정과 시장추정치를 16%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 증권사 공통적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대형사는 글로벌 지수상승에 따른 ELS조기상환 및 발행증가로 상품운용수익이 좋다.

이베스트는 지난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의 한국투자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었다. 실제로 당 분기 평가했던 것만큼 자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먼저 한국투자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지난해 80억원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했고, 대출잔고는 1.9조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펀드청산이 없어 -4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당 분기 보유 유가증권 처분으로 241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경우 올해 예정된 펀드청산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이베스트 박혜진 연구원은 “증권, 운용사, 저축은행 등 전통적 비즈니스도 좋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캐피탈, 카카오뱅크의 실적개선이 인상적이다. 펀더멘탈과 성장성이 동시에 담보되는 유일한 증권사”라며, “2분기 산업 전체적으로 거래대금이 1분기보다 증가하여 순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업황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다. 하지만 썰물에 누가 벌거벗고 헤엄치는지 드러날 것이다. 진짜 실력은 업황이 저조할 때 드러난다. 불황에도 최선호주로 제시할 만한 회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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