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천수관음무' 울산문화예술회관 공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천수관음무' 울산문화예술회관 공연
  • 어승룡
  • 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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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의 '천수관음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의 '천수관음무'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한중문화예술 공연 '천수관음무' 가 오는 6월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3시, 6시반 두차례 펼쳐진다. 

'천수관음무'는 2004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의 국보급 문화예술의 보물로 2005년 CCTV 춘완 만찬에서 중국전역을 감동시키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공연이다. 천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있어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그 눈으로 보고 그 손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있어서 무용수들의 안무와 음악은 화려함을 넘어 신비감과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천상의 춤 이라고도 말하듯 신들의 움직임과 같은 현란함은 카리스마 와 휴머니즘이 공존하는 인류문화의 보물이다.

또한 이번 초청 공연에는 '천수관음무'와 함께 중국의 전통 공연인 '변검', '경극' 공연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변검'은 중국의 쓰촨성 에서만 전승되어오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일부분의 계승자를 통해서 전수되는 중국최고의 기예로 화려한 복장과 기교 속 에 순식간에 바뀌는 얼굴가면은 그 표정 하나하나에 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중국의 전통극 '변검' 공연 장면

'경극' 공연은 노래, 대사, 춤, 화려한 의상 등을 동반 하는 예술적 요소를 다채롭게 결합한 중국의 상징적인 문화예술이다. 200년 전 중국 황실의 사랑과 후원을 받았으며 중국전통 예술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이다.

그 외에도 얼 휘 연주공연, 공작비례 공연, 한당 공연, 가무승평 공연, 년년유여 공연, 말리화 공연, 퓨전재즈걸 공연과 한국의 공작비례공연, 가무승평공연 등 중국과 한국의 과거, 현대 문화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공연은 국제문화교류협회 '도우(道友)'가 초청하고 (주)한국관광서포터즈가 주관하는 공연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 하기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수익금의 일부를 봉사와 나눔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의 ‘나눔’ 문화조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한국관광서포터즈의 박형빈 대표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이번 한중 전통문화예술 공연은 사드관계로 악화된 양 국가 간의 관계개선에도 이바지하며 한국과 중국이 나눔이라는 명목아래 문화공연을 통해 하나가 되어서 지체장애인(특수학교 및 단체)들과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공연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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