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포스코, 철강 시장 호조...6년 만에 1조원 상회
[한국투자] 포스코, 철강 시장 호조...6년 만에 1조원 상회
  • 이남경
  • 승인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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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가 포스코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철강의 호조로 시장추정치가 상회했다고 봤다. 이에 포스코 목표주가를 460000원에 매수 유지했다.

포스코가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조 159억원으로 2012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1조원을 상회했다. 톤당 영업이익이 10.9만원으로 우리 예상인 10.4만원을 상회했고, 출하량이 창사 이래 최대인 929만톤을 기록하며 추정치 900만 톤을 웃돌았다. 스프레드 개선과 동시에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달성한 원동력이다. 철강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실적으로 증명해 보인 것이다.

이어 포스코는 연결 순이익(지배주주)이 9,935억원으로 2011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철강 업황 개선으로 별도기준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들의 실적이 저조했다. 혹은 대규모 일회성 영업외손실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1분기는 자회사 실적도 나무랄 데가 없고, 금융손익과 영업외손익까지 개선됐다. 이어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까지 빈틈없이 훌륭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한국투자 최문선 연구원은 “ 철강 업황, 자회사들의 영업 상황, 그리고 POSCO의 재무 상황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는 실적이다”라고 하며 “올해는 POSCO가 창립한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이것에 걸맞은 실적이 나온 셈이다. 이에 목표주가를 460000원으로 설정해 매수 유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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