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수)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3월 28일(수)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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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대통령이 5박 7일간 베트남·UAE 순방 마치고 오늘 귀국할 예정.
베트남과 2020년까지 연간 교역액 천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합의, UAE와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성과를 거둠.

2. 김정은 北국방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을 전격 방문해 북중 정상회담을 가짐.
4월과 5월로 예정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분석됨.
金은 트럼프와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을 아군으로 끌어들여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임.

3. 자유한국당이 6.13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구인난과 내부 갈등 등으로 내우외환에 휩싸임.
오세훈-김병준 등 서울시장 카드는 번번이 좌초되고 당 지지율 정체되면서 중진의원들의 홍준표 대표에 대한 반발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음.

4. 바른미래당의 국민의당 출신 지역위원장들이 유승민 대표의 지방선거 출마를 촉구함.
유 대표는 경기지사 선거 출마 요구에 거부 의사를 밝혀 온 만큼, 친 안계와 친 유계의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5. 민평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협상이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불참 선언으로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난 형국임.
민평당이나 정의당 의원 중 한 명이라도 '6‧13 지방선거'에 나설 경우 교섭단체가 무너지기 때문임.

6.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다음 날 영포빌딩에서 차명재산과 불법자금 관련 출금전표를 확보함.
이전 압수수색을 통해 대략적인 내역은 파악했지만 이날 확보한 자료는 더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힘.

7. 자유한국당의 '미친개' 발언에 대한 일선 경찰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음.
전직 경찰관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도 대책회의를 열고 자유당 논평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강력히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힘.

8. 軍이 2016년 촛불집회 당시, 시민들이 군 책임 지역에 들어오면 신체 하단부를 사격하라는 지침을 만든 사실이 확인됨.
군이 비무장 시민을 작전 대상으로 인식하고 적으로 간주했다는 점에서 논란임.

9. MB정부시절 기무사 사이버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현역 대령 2명이 군 사법당국에 구속됨.
국방부는 "기무사의 여론 조작 활동 개입, 정치적 의견 공표 혐의로 전 보안처장과 전 사이버첩보분석과장을 구속했다"고 밝힘.

10. 산업은행이 매각 실패 원인인 대우건설의 3천억 원의 해외 손실을 감춘 자사 임직원들에 '셀프 면죄부'를 줘 비판이 쏟아짐.
산업은행은 '해외 손실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

11. 카카오톡, 라인 등이 통화내역을 몰래 수집한 의혹이 제기됨.
이용자 주소록을 기반으로 하는 메신저 앱들도 ‘페이스북 메신저’처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을 쓰는 이용자들의 음성통화·문자메시지 이용 내역(통화내역)을 몰래 수집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됨.
 
12. 연구 과제를 수주 수행하면서 인건비를 허위 등재해 돈을 횡령한 대학교수가 구속됨.
대학원생 연구원 인건비를 6억 4,000만 원 횡령하고 연구 장비 구입비로 골프의류 신발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음.

13. 국가인권위가 장애학생을 상대로 한 학교폭력 사건을 묵인‧은폐·축소하려 한 관련자들을 징계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함.
인권위는 학교폭력을 장난으로 간주한 교사와 신고를 만류한 교장을 징계하도록 함.

14. 담배회사는 전자담배가 열로 쪄서 '타르'가 적어 덜 유해하다는 주장이지만, 니코틴양은 그대로인 반면 체내 흡수율은 더 높다고 지적임.
많은 흡연자들이 '유해물질이 기존 담배보다 90% 적다'는 광고 때문에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음.

15. 9월 말부터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임.
이를 어기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되며 13세 미만 어린이인 경우 과태료가 6만 원으로 늘어남.

16. 국내 연구진이 전두엽 치매와 루게릭병을 일으키는 인지행동 장애 원인 유전자를 발견함.
연구진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 효능과 효과를 정확히 예측하고 나아가 신약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함.

17. 축산분뇨가 미세 먼지 생성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확인됨.
대기로 배출된 암모니아가 다른 물질과 결합해 미세 먼지로 바뀐다는 설명임.

18. 각종 결제 수단의 난립에도 여전히 '현금'이 지급결제 1위를 차지함.
한국은행 조사 결과, 편리성, 안전성, 수용성 등 만족도 면에서 '현금'이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힘.

19. 軍홈페이지의 게시판이 간단한 헤킹으로 뚫리는 등 국방부의 보안이 무방비로 노출됨.
특별한 해킹 툴이나 악성코드도 필요 없이
게시판의 인터넷 주소만 알면 간단히 뚫림.

20. 주말이나 휴일에만 가능했던 병사들의 외출, 외박이 평일에도 가능해질 전망.
국방부는 제설이나 제초 작업 같은 비전투 업무는 민간에 맡기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임.

21. '미투' 열풍 속에 학계에선 성 불평등의 소재를 다룬 고전 문학 작품들을 비판적으로 재해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옴.
성추문에 휩싸인 공주가 궁에서 쫓겨나 그 이야기를 꾸며낸 남자와 결혼했다는 내용의 <서동요>와 외모의 변화에 따라 인물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박씨전>등이 대표적이라는 것.

22. 방송통신심위가 미투 자극적 보도한 종편 등에 행정지도 조치를 내림.
성범죄를 지나치게 자세히 설명해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iFM의 <이종근, 장한아의 시사포차>, TV조선의 <TV조선 뉴스 9>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함.

23. '여직원 성추행 의혹' 설봉(71)선학원 이사장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음.
서울 종로구 선학원에서는 설봉스님 퇴진을 요구하는 단식투쟁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음.

24. 정봉주 전 의원 측이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 2011.11.23.에 렉싱턴호텔에서 카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됨.
성추행 피해 의혹을 제기한 여성 A씨는 전날 SNS 기록을 근거로 당일 오후 6시를 전후해 호텔 1층 카페 겸 레스토랑에서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함.

25. 배우 장자연의 성접대 의혹 사건의 경찰 수사기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함.
경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와 달리 수사 기록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식사 모임을 주재한 것으로 드러남.

26. 뉴욕증시가 페이스북·테슬라 급락에 다시 주저앉음.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美 하원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과 공공도로에서의 자율주행차량 테스트 일시 중단 보도에 주가가 하락함.

27. 페이스북, 구글에 이어 트워터까지 가상통화 광고를 금지하면서 비트코인이 8000달러선 붕괴함.
트위터는 성명을 통해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전 세계 트위터 플랫폼에서 가상통화공개(ICO)와 가상통화 판매 관련 광고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힘.

28. 영화 <신과함께2>제작사는 '성폭력 가해 의혹' 오달수 대신 배우 조한철 투입함.
또 최일화 대역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명권이 조연 출연을 결정함.

29. 가수 안치환이 제주 4·3을 소재로 한 신곡 <4월 동백>을 발표함.
안이 제주 4·3사건을 노래한 건 1987년 작사·작곡한 민중가요 <잠들지 않는 남도> 이후 31년 만임.

30.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일본 아레나 투어에 나섬,
블랙핑크가 7월 24일 일본 오사카 오사카죠 홀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치바 등 3개 도시에서 6회에 걸쳐 공연할 계획.

31.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61)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추진.
3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40주년 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임.

32. 정현(23위ㆍ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8강에 진출함.
정현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올해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 8강에 오르면서 세계랭킹 20위 이내 진입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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