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 353개 개인신용정보 실태 점검
금감원, 금융사 353개 개인신용정보 실태 점검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권리보장 제도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일반 금융소비자들의 거래가 주로 이뤄지는 금융회사 353개사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금융사들이 개인신용정보 권리보장 제도별 안내방법 및 신청방법, 업무처리 절차 마련여부를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는 20163월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라 개인신용정보 권리보장 제도를 통해 개인신용정보 삭제요청권, 개인신용정보 제공 동의 철회권 등을 행사하며 자신의 개인신용정보를 통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는 이런 권리와 행사 방법을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소비자 권리 행사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 업무 처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금감원은 회사가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고 공시 등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해당 제도 운영 실태와 소비자의 제도 이용현황 등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제도 운영이 미흡한 금융회사는 시정·보완을 요구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