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자의 세계관
인문학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 더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보게 한다. 이 통찰력이 작용하려면 제대로 된 안경이 필요하다. 이 세계관은 모든 학문을 담는 그릇과 같고 사물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캐논이 된다.
세계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 즉 안경에 비유할 수 있다. 인본주의자들은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볼 것이고, 물질주의자들은 세상을 생명이 없는 물질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상을 볼 것이다.
책 ‘기독교 세계관 렌즈로 인문학 읽기’는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세계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만드셨다. 그 만드신 만물의 관리를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맡겼다. 만물의 관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문화명령이다. 이 세상을 잘 다스리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벨문화 소비자로 살 것인가? 사도행전적 사람들처럼 십자가와 부활 문화의 창조자로 살 것인가? 이것은 어떤 안경을 끼고 세상을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저자 이상욱/ 출판사 예영커뮤니케이션/ 페이지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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