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림파트너스 박석전 대표 “삼·삼프로젝트...글로벌 기업 만들겠다”
현림파트너스 박석전 대표 “삼·삼프로젝트...글로벌 기업 만들겠다”
  • 어승룡
  • 승인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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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룡의 강소기업 탐방 2 / 현림파트너스 박석전 대표 인터뷰
한국의 버크셔해서웨이를 꿈꾸는 현림파트너스 박석전 대표
한국의 버크셔해서웨이를 꿈꾸는 현림파트너스 박석전 대표

3년 안에 3대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당찬 비전을 내걸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이른바 3·3프로젝트다. 그 주인공 현림파트너스 박석전 대표.

"종업원, 투자자와 함께 상생하며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만들겠다"

박석전 대표는 20대에 기업 M&A를 전문하는 기업을 운영했다. 그는 예스큐홀딩스를 운영하며 한글과컴퓨터의 자금파트너였다. 김종학프로덕션, 드림위즈 등의 M&A를 통해 이름을 알린바 있다.

현림파트너스는 한글과컴퓨터 이찬진 대표가 만든 회사다. 박대표는 2대 대표로 취임하면서 기업인수합병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한다. 인수한 기업에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 인력을 경영진에 투입해 종업원과 주주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한다.

그가 항상 성공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었다. 벤처 1세대 투자자로 많은 부와 명성을 가졌지만 그도 몇 년 전 인터넷 은행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와 갈등으로 억울하게 공무집행방해죄로 7개월간 감옥에서 옥고를 치른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지난날 자신의 모습을 깊이 회개하고 깨끗한 기업을 만들어 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인터넷은행 실패후 바닥으로 떨어진 그를 사람들은 지켜봤다. 쉽게 손을 내밀고 투자하는 사람은 없었다.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리고 진심을 담아 많은 투자자들을 발로 뛰며 만나고 그들을 감동시켰다.

"6개월간 5천명을 만나 투자 유치"

“지난 6개월간 잠을 2~3시간 자며 명함 5천장을 썼습니다” 그가 만난 사람의 수가 5천명이란 의미다. 그는 인적 네트워크를 중시한다. 그의 철학이자 마케팅의 기본이기도 하다. 그런 그의 열심에 주위의 많은 분들이 그에게 사업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경남기업 인수전에도 참여했다.

“기업이 정도경영을 하면 언젠가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됩니다. 저희 회사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수익은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사회사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제 M&A로 새롭게 운영하는 기업들을 통해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현림파트너스는 요즘 첫 번째 M&A를 준비하고 있다. 가전, PC사업 및 엔터네인먼트를 하는 코스닥 상장사 한곳을 첫 번째 대상으로 삼고 진행 중이라고 한다.

“1년 안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 3곳을 M&A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3년안에 3대그룹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얼핏 듣기에는 허황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그의 말에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의 버크셔해서웨이 같은 M&A전문 지주회사의 모델이 되고 싶다."

그가 꿈꾸는 기업 모델은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나무는 꿈을 꾸고 숲은 그 꿈을 이룹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위해 현림파트너스가 숲이 되겠습니다. 현림은 기업과 주주가 상생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무한대를 지향합니다”

요즘 현림파트너스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금년 초만 해도 옥탑 방에서 시작한 그의 사무실이 지금은 롯데월드타워 70층에 사무실을 갖고 있다.

“현림파트너스의 주당 가격은 100원입니다. 비상장 주식시장에서 최대 관심주로 주목받으면서 얼마전 주당 15,000원에 거래됐고 몆일전 30,000원으로 다시 변경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3년 후에 3백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용창출 3천명 이상을 이루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혁신과 기업혁명을 통해 한국에서 '버크셔해서웨이'같은 M&A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전문 지주회사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박석전 대표의 꿈은 이제 시작단계다. 하지만 곧 그의 성공 스토리가 신문과 방송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 올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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