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제2금융권 자율적인 채무조정 추진"
최흥식 금감원장 "제2금융권 자율적인 채무조정 추진"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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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제공=금융감독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8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자율적인 채무조정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금융회사·협회 등 40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2017년 서민금융·취업박람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채무불이행자와 성실실패자의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또 서민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등 정책 서민금융의 공급을 늘리고 실직·폐업 등으로 채무 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의 원금 상환 유예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고금리나 다중채무 등 금융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은행 거점점포·전담창구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금감원 내에도 전담창구를 설치해 서민금융 상담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국회는 국민 개인과 가계가 우리 경제의 중심이라는 인식을 갖고 가계부채 위험을 해소하는 한편,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민금융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서민의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소하고 청·장년층의 일자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원장은 개회식을 마친 뒤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함께 박람회에서 서민금융 상담을 했다. 금감원은 1400명이 박람회를 찾았으며 이들 가운데 170여 명은 현장에서 중소기업에 일자리를 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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