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家 악재 이재용 장남 대마초 '논란'
三星家 악재 이재용 장남 대마초 '논란'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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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병석)-이재용 부회장(감옥)에 이어 이재용 장남 대마초 흡연 의혹 제기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家가 3대 악재에 휩싸였다.

이건희 회장(병석)-이재용 부회장(감옥)에 이어 이재용 장남이 대마초 흡연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내 한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장남 이00 군이 대마초의 일종인 마리화나를 흡연하다가 적발되어 퇴학당했다는 설이 확산되고 있다.

미주 최대 여성커뮤니티인 ‘미씨유에스에이(www.MissyUSA.com)’는 지난달 26일 美 코네티컷주 월링포드의 명문 사립기숙학교인 '초트 로즈매리힐(Choate Rosemary Hall )'에 11학년에  재학중인 이 군이 특별한 개인적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글을 올렸다.

글을 올린 사람은  이 군과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부모로 알려졌다.

삼성 측의 주장은 달랐다. 이 군이 학교를 자퇴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때문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삼성전자 측은 “사실이 아니다. 미씨USA 게시판 글이 삭제된 상태”라며 “전학을 갈려고 자퇴한 건데, 와전된 것일뿐”이라고 반박했다.

글은 26일 오전 미씨USA 게시판에 올라온 후 당일 오후 5시쯤 삭제됐다.

삼성전자는 이군의 대마초 흡연 관련해 초트로즈메리힐학교 출신으로 보드멤버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헤럴드경제 홍정욱 대표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주장에 한인교포 사회는 삼성 측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인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한 교포는 "초트 로즈메리는 명문 학교이다. 들어가기 힘든 명문 사립학교를 스스로 자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11학년이면 한참 민감한 시기이다. (다른 학교로) 전학을 위해 그런 명문학교를 그만둔다는 것은 역시 상식적인 상황은 아니다”라는 말한다.

초트 로즈메리힐은 미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졸업한 유명 사립명문 기숙사 학교이다. 규율이 매우 엄격하다.  대마초 흡연 같은 사고에 대해서도 학교 명예를 고려해 즉각 퇴학 조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군의 불행은 부정입학 논란에서 시작됐다.  2013년 ‘귀족학교’ 영훈국제중학교에 특별전형(사회적 배려 대상자:비경제 사배자)으로 입학했다가 부정논란이 제기되면서 자퇴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한 네티즌은 “국내를 대표하는 그룹 총수(이재용 삼성부회장)가 국정농단사건에 연루됐다. 국내서도 편법으로 귀족학교에 입학시키는 등 편법을 일삼아 (문제가 됐다.유학가서 까지 문제를 일이켰다)”면서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군의 문제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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