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 강성 후보 2명 결선
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 강성 후보 2명 결선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명이 출마한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에 강성 후보 2명이 결선에 올랐다.

27일 현대차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대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1차 투표 결과 민주노총 울산지부장 출신의 기호1번 하부영(57) 후보가 34.1%(15159)의 득표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4대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기호3번 문용문(52) 후보가 29,69%(13198)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과반 이상 표를 얻지 못해 오는 29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특히 이들 두 후보는 모두 강성 성향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결선 투표에서 누가 승리하다라도 현대차 노조의 차기 집행부는 강성 성향이 들어서게 되기 때문이다.

중도 실리 및 합리 노선의 이상수 후보는 19.33%(8592), 같은 성향의 홍성봉 후보는 16.15%(7179)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