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이정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
딜로이트 안진, 이정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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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정희 세무자문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신임 이 대표는 6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1982년 공인회계사회 시험에 합격한 이 대표는 이듬해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한 뒤 1983년부터 안건, 하나, 안진회계법인을 거쳤다.

2010년 딜로이트 안진 세무본부장으로 취임해 500명 규모의 세무자문본부를 이끌어 왔다. 딜로이트 안진 세무자문본부 경쟁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딜로이트 안진은 지난 29일 파트너 회의를 통해 이 신임 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천하고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딜로이트 안진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의 소유자로 현재의 상황 극복 및 조직 재정립과 함께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면서 감사 업무는 물론 세무자문본부의 성장을 일궈낸 경험이 법인 전체의 책임경영으로 확대돼 시장 내 신뢰와 매출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묵인·방조한 책임으로 지난 3월 금융당국으로부터 12개월 신규 감사 업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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