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연예오락업체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자회사인 게임포털 넷마블과의 합병 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으로 코스닥 등록기업 중 10위에 해당하는 시가총액 5천8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의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넷마블은 흡수합병 후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의 게임사업을 담당하는 사업부로 활동을 계속하게 됐다.
이번 합병에 따라 넷마블의 창업자이며 전(前) 사장인 방준혁씨는 플레너스의 지분 23.4%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플레너스의 2대 주주는 지분 5.91%를 가진 영화감독 강우석씨이며 넷마블 임직원과 계열사 임원의 지분은 4.31%다.
김정상 플레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에 따라 국내 최대의 온-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사가 출범하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열 전 넷마블 대표이사는 "영화사업과 인터넷 사업을 주축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게임은 물론 영화, 만화, 연예 등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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