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수익성 극대화로 고객 신뢰 회복”
[신년사]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수익성 극대화로 고객 신뢰 회복”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0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유창근 현대상성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유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계 평균 수익성을 넘는 2~3% 이상을 목표로 하고 단시간에 괄목할 만한 수익력 향상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유 사장은 지난 40년간 현대상선은 수많은 위기를 겪으며 성장했다어떠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유 사장은 올해는 현대상선에 있어서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해로 지독한 불황의 끝에서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이 싸움은 끈기와 정신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지만, 본격적인 개선 시점에 대해서는 예상이 쉽지 않다고 했다.

유 사장은 일본 3대 선사는 컨테이너 부분 통합을 발표하면서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대만정부도 직접 해운사 지원에 나서는 등 세계 해운업계는 인수합병과 자발적 합병, 정부지원을 통해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해운사의 합종연횡이 시작되는 올해도 글로벌 해운업계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무한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인재양성과 정보통신(IT) 개발의 중요성도 갖오했다. 그는 해운업은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인적 자원의 우수성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했다.

끝으로 인적 자원의 사고와 의사결정의 질을 보완해주는 도구가 IT라고 할 수 있다세계적인 선사간 경쟁은 집단 지성의 경쟁이기 때문에 IT 시스템과 분석체계, 의사 결정체계의 우수성이 초일류 선사를 규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