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성형외과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2014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뷰티전문병원에서 근무하셨던 의료진 및 관계자, 또는 이 병원이 위치한 P오피스텔에 거주하셨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보 요청 공지를 띄웠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좇는 내용을 오는 19일 방송할 예정이다.
병원 관련 공지가 해당 편을 위한 것인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나온 제보 요청 공지라 눈길을 끈다.
‘세월호 7시간’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이 7시간 동안 행적이 묘연해 논란에 휩싸인 것을 말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앞서 5일에도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알고 계시거나 이와 관련된 사람을 알고 계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란 글을 올린 바 있다.
최근 고발뉴스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안티에이징 시술인 ‘실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7일 고발뉴스는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견해를 토대로 “박 대통령이 참사 당일 중앙재해대책본부 방문 시 시간이 오후 5시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눈 밑의 부기가 아직 빠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매선침 시술에 따른 전형적인 부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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