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세아베스틸, 업황 우려 밸류에이션․배당수익률로 만회
[신한투자]세아베스틸, 업황 우려 밸류에이션․배당수익률로 만회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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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세아베스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978억원(전년동기대비 -6.5%), 영업이익은 536억원(전년동기대비 -33.3%, 영업이익률 7.7%)이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6,608억원, 영업이익 54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547억원(전년동기대비 -4.2%), 영업이익 377억원(전년동기대비 -33.4%)으로 역시 시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하겠다”고 덧붙였다.

본사 특수강 출하량은 51.7만톤(전년동기대비 +2.2%)을 기록하며 5개 분기만에 전년동기 대비 증가를 시현할 전망이다. 특수강 평균 판매 단가도 3~4월 조선향을 제외한 전 제품에서 톤당 3~7만원씩 가격 인상에 성공하며 1분기 대비 1.1% 상승한 81.5만원이 예상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 가동률 53%(전분기대비 +6.3%p)을 전망하고 성수기 진입과 함께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증가한 12.2만톤(전분기대비 +14.9%) 달성이 가능하겠다. 2분기 세아창원특수강 실적은 매출액 2,431억원(전년동기대비 -4.2%), 영업이익 159억원(전년동기대비 -30.8%, 영업이익률 6.5%)을 예상한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라 기존 34,000원에서 30,000원으로 하향 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이 0.57배로 역사상 저점 수준이고, 배당수익률이 4%를 상회(2016년 주당배당금 1,000원 가정)하기 때문이다.

국내 특수강 판매 증가는 전방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업황의 개선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그러나 SGI(SeAH Global Inc.)를 통해 미국향 수출 물량을 늘려 전사 판매량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다. 1분기 49,500톤 수준에 그쳤던 수출 물량은 2분기부터는 55,000톤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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