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호조 예상
[현대證]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호조 예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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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4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 개선과 내수 호조로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대로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동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4%, 12.3% 증가한 9.63조원, 7,7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9.6%, 19.4% 증가하고, 내수 판매는 각각 6.7%, 1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이 두 지역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에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차 싸이클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부품의 매출 증가로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 2분기에도 신차 출시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더해 신차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눈에 띄게 현대기아차의 중국 출고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중국 출고의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중국 개선 효과도 계속될 전망이다.

4, 5월 테슬라 모델3와 미세먼지 이슈로 친환경차, 스마트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부품사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동사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물론 동사는 테슬라나 비그룹 수주 가능성이 타사들보다 매우 작지만, 그룹내에서 친환경차와 스마트카에 대해 핵심 역할을 맡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완성차 이상의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 7월은 2분기 실적 기대감과 타 부품사대비 소외되었던 점이 반영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상기의 관련 모멘텀 개선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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