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CJ, 핵심 비상장자회사 분기실적 연래 최대치
[대신證]CJ, 핵심 비상장자회사 분기실적 연래 최대치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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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1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순자산가치 8.0조원에서 프리미엄을 배제하여 산출한 주당 순자산가치”이며 “최근 자회사 시가총액 변동을 반영하고 전고점이었던 15%를 적용하던 목표 프리미엄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개별 자회사들의 성장 방향성이 양호하고 핵심 비상장사들의 실적이 우수한만큼 할인적용은 않았다”고 덧붙였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1,4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자회사들에서 발생한 판관비 증가 및 일회성 손상차손 때문. 상여금 증가 및 회계적 요인에 따른 손실이며 자회사들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양호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CJ푸드빌과 CJ올리브네트웍스 등 핵심 비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은 연래 최대치다.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점포확장기조 덕분으로 파악된다. 확장기조는 1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자산가치 할인율 8.4%까지 확대했다. 이익 확대 기조를 확신할 수 있는 산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회사 전반의 성장성’이 지니는 비교우위는 계속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2월 4일 실적발표 이후 주요 상장자회사 주가 조정되었으나 방향성에 기반하여 회복 시 동반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요 상장자회사들의 판촉비 확대, 상여금 지급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회계적 요인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영향이며 자회사들의 성장 방향성은 여전히 양호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4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60억원으로 감소해9t다.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이 전분기 2,225억원에서 1,118억원으로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다. 가공식품부문 선물세트반품 및 마케팅비 증가, 성과급 지급, 바이오부문 판가하락 등 영향이나 16년 이익개선 기대감 유효 것으로 파악된다.

당기순이익도 전분기대비 1,440억원 감소. 영업외손실이 1,600억가량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주된 원인은 CJ E&M의 무형자산 손상차손으로 파악된다. 드라마 무형자산 손상차손 917억원, 미개봉 영화와 콘서트에 대한 상각비 124억원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는 회계적 요인에 따른 비용이며 16년 드라마 본부 물적분할 등을 통한 성장성 강화 기대감 상존한다.

CJ CGV의 영업이익 감소 역시 해외 확장 관련 컨설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16년 중국법인을 포함한 자회사 실적 성장으로 연결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J푸드빌 4분기 매출액 3,300억원, 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밥상 등 주력브랜드 점포확장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4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순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4분기 매출액 2,960억원, 순이익 185억원으로 연래 최대치를 시현했다.

올리브영 점포 수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리브영 점포 수는 3분기말 506개에서 4분기말 530개 이상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증권은 지난 보고서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2015F 매출액에 주가매출비율 0.8x를 적용한 6,030억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2016F 매출액을 적용한 7,100억원으로 추가 상향했다. 동종업체 고려시 주가매출비율 0.8x는 여전히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성’이라는 투자유인 아래,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반등이 나타났었으나 2월 4일 주요 상장자회사들의 실적발표 이후 CJ 주가도 동반 조정세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감소는 판촉비 및 상여금 지급과 회계적 요인이 주 원인이며, 자회사들 성장 방향성은 양호하다. 주가 회복 시 CJ 주가도 동반상승 가능할 전망이다. 이익 확대 기조를 확신할 수 있는 산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회사 전반의 성장성’이 지니는 비교우위는 계속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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