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2016년 목표를 ROE(자기자본이익률) 1위를 선포했다.
3일 장승철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 증대와 고객 수 증대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PIB(프라이빗 IB) 부문에서 고객의 모든 포트폴리오에 리서치 추천 종목을 30%이상 편입해야 한다.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우 IB 거래를 시작할 때부터 PIB 상품공급을 의무화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저성장, 저금리 상황에서 IB에서 제공된 상품만큼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며 "이는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PCIB(개인 및 기업 전 고객 대상 통합적 금융솔루션)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201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등'은 취임 이후에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없는 목표"라며 "이제 그 해가 온 만큼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신년사 |
안녕하십니까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부터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회사는 모든 노력을 고객의 수익률 증대와 고객 수 증대에 집중해야겠습니다. 향후 금융투자 업계에서의 사활은 고객의 수익률에서 결판납니다. 이를 위해 PIB부문에서는 고객의 모든 portfolio에 research추천 종목을 30%이상 편입해야겠습니다. 이는 이미 지난 2년간의 test를 통해서 뛰어난 수익률을 검증해 주었고, 증권시장 급변시 고객과 우리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회사와 저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또한 수익률을 압도하기 위해서 “중국 1등주”의 뒤를 이을 해외상품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겠습니다. 이미 유럽 fund는 출시가 되었고, 일본 상품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둘째, IB부문은 모든 IB deal을 시작할 때부터 PIB 상품공급을 의무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성장, 저금리 상황에서 IB에서 제공된 상품만큼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기 어렵고, IB가 강한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PCIB 전략과도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법인영업부문에서의 수익 기반 확대입니다. 주식영업과 금융상품에서 상위에 속해있지만, 과감히 일등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제가 했습니다. 또한 ETF, 해외주식, 해외선물 등에서도 강자가 되어 주십시오. 넷째, 파생시장 경쟁력 강화와 자기자본 투자입니다. 향후 시장은 수수료 수입의 증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성장기업 또는 상품에 대한 투자수익이 회사 전체의 수익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관리 부문입니다. 리스크관리, 감사, 준법, 인사 및 경영관리는 회사의 틀을 세우고,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바로미터 입니다. 지난 시간 오랫동안 흐트러져있었던 회사의 원칙을 세우는 중요한 부문입니다. 원칙이 무너지면 무질서해지고, 이는 대형 사고 발생을 초래합니다. 지금까지 4개 영업부문과 관리 부문에 대한 요구사항을 말씀 드렸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 성취와 가치를 위한 근무를 해주십시오. - 회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십시오. -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만듭니다. - 미래는 오늘이 결정한다. - 지금 바로 변화하고 혁신을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제가 꿈꾸는 하나금융투자는 끊임없이 말씀 드려왔지만 이제 그 해가 왔습니다. 저는 올해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원숭이 해인 올해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신년사를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