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AK홀딩스,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2만원↓
[현대證]AK홀딩스,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2만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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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AK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 14배 적용한 12만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 상장에 따른 더블 카운팅을 반영하고, 연매출 8백억원 규모의 거래처 부실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와 충당금 설정을 반영하여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을 12% 하향했다”며 “현재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 7배, 주당 순자산가치 13만원으로 현저한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인 애경산업의 2015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5%, 400%, 350% 성장한 460억원, 370억원, 26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뷰티케어 부문의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결과이다.

색조 및 기초화장품 대표 브랜드 루나를 포함해 에이솔루션, 포인트, 에이지투웨니스 등 화장품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AK뷰티몰을 통한 전자상거래와 백화점, 신라면세점 신규입점 등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 라인업 강화와 중국진출이 진행될 예정으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

내년에도 뷰티헬스케어 부문 중심으로 2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생활소비재, 화장품 상장사들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경우 기업가치는 7,000억원을 넘어서고, AK홀딩스의 지분가치만 3,500억원으로 AK홀딩스 시총의 43%이다. 2016년 애경산업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AK홀딩스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될 수 있어 보인다.

AK플라자 분당점이 부동산 펀드에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으로 4,200억원에 매각하여 인수금 2,400억원 상환 후 남는 잉여현금은 새로운 사업재원으로 쓰일 전망이다. 금융비용 감소효과, 전자상거래 분야 성장 지속, 호텔부문의 가동률 상승 등을 고려하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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