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LG이노텍,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23,000원
[KDB대우證]LG이노텍,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23,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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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12개월 목표주가 123,000원을 유지한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 83,262원에 주가자산비율 1.50배(과거 5년 평균. 유지)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의 2015년 실적은 매출액 6조 2,632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 및 23.1% 감소할 전망이다. 2014년 대폭적인 실적 개선 이후 2015년에는 쉬어가는 모습이다.

미국 스마트폰 업체로의 납품 증가로 카메라 모듈 사업(광학솔 션 사업부)은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신규 스마트폰 모델은 4년간 8M 수준에 머물던 카메라 모듈이 12개월로 변화하였다. 평균판매가가 상승하였고, 이는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기판소재와 전장부품 사업부도 기대한 수준은 달성했다.

문제는 LED 사업부이다. LED 매출액은 3분기 매출액은 1,8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5% 감소했고 KDB대우증권 추정치에도 7.4% 미달했다. TV 산업 부진으로 LED BLU(Back Light Unit) 평균판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연간 영업적자는 1,36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2016년 매출액은 2.2% 증가한 6조 4,001억원, 영업이익은 33.3% 증가한 3,219억원으로 추정된다. 카메라 모듈 사업과 기판소재 사업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카메라모듈은 듀얼 제품 출시로 평균판매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자동차 부품 사업 성장은 매우 긍정적이다. 차량 통신 모듈의 북미 시장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차량용 모터 및 LED가 신규 차종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3분기말 누적 수주 잔고는 5.2조원이다. 14년도 4분기말 4.0조원 보다 1.2조원 증가한 수치이다.

IT 부품을 넘어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매력적이다. 제품 다변화뿐만 아니라 고객 다변화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고객사는 4~5개에 불과하나, 자동차 부품 고객사는 이미 55개를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LED 사업은 대폭적인 실적 개선은 어렵다. TV 산업도 어렵고 조명 사업의 경쟁도 심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와 비용 구조 효율화를 통해 적자폭감소는 가능할 전망이다. 2016년 LED 사업 적자는 -612억원(756억 감소)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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