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일시멘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7년 예상 주당순이익 16,602원에 2013~15년(분양물량 상승기) 평균 주가수익비율 8.9배를 10% 할인(시멘트 가격 담함 과징금 부과 우려)한 8.1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L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557억원(전년동기대비 +7.6%), 영업이익 418억원(전년동기대비 +30.3%)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340억원을 상회했다. 2013~15년 분양물량 증가로 전 사업부문의 출하량이 증가했다.
시멘트 출하량은 161만톤(전년동기대비 +5.9%), 레미콘 출하량은 180만톤(전년동기대비 +33.3%), 몰탈 출하량은 121만톤(전년동기대비 +1.7%)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물량 호조(전년동기대비 2015년 +141.1% 전망)로 영등포/부천/성남 레미콘 공장 출하량 증가폭이 컸다.
시멘트 제조원가(매출원가+판매관리비)의 15.0%를 차지하는 유연탄 매입 비용은 출하량 증가에도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했다. 유연탄 매입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6.9% 하락한 효과다. 몰탈 가격은 삼표, SP몰탈의 공장 준공(각 연생산량 50만톤 규모)에 따른 경쟁 심화로 연초 이후 8.8% 하락했다.
2016년 매출액 1.6조원(전년동기대비 +9.8%), 영업이익 1,296억원(전년동기대비 -15.1%)을 전망한다. 2013년 이후 지속된 분양물량 증가로 시멘트 출하량은 707만톤(전년동기대비 +10.5%), 레미콘 출하량은 788만톤(전년동기대비 +9.4%)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출하량 증가에도 영업이익률은 뉴케슬 유연탄 가격(전년동기대비 2016F +13.0%) 상승과 몰탈 가격(전년동기대비 2016F -3.3%) 하락으로 7.6%(전년동기대비 -3.0%p)로 하락이 예상된다. 연말에는 삼표산업의 몰탈 공장이 추가로 준공(연생산량 50만톤으로 추정)될 전망이다. 몰탈 시장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