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치킨 전쟁, '아빠 자리'의 특별한 선택
배달 치킨 전쟁, '아빠 자리'의 특별한 선택
  • 박철성 대기자
  • 승인 2015.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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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배달 치킨 시장에 참신한 치킨점이 등장했다. 국내 최초로 새로운 배달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는 아빠 자리. ‘아빠 자리는 국내 카페 형 명품 치킨대명사, 깐부치킨(대표 김승일)이 새롭게 선보인 상표다.

아빠 자리는 아버지 월급날, 아버지가 들고 온 재생 봉투 속 튀김 닭같은 따뜻한 사랑을 의미한다.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와 가족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것.

깐부치킨의 깐부가 오래된 친구, 영원한 벗을 의미하듯 아빠 자리는 요즘 시대에 잊혀져가는 아버지의 존재감을 챙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아버지 월급날 먹었던 그 맛"

 

현재 아빠 자리는 최근 오픈한 수지점과 세종시의 첫마을점 도램마을점, 모두 세 곳이 손님을 맞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아빠 통닭이다.

박규현 차장(깐부치킨 메뉴개발팀)그때 그 시절, 아버지의 월급날 먹었던 맛이 바로 아빠 통닭’”이라면서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염지(鹽漬, curing)한 닭을 기름에 튀겨 조리,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껍질이 바삭해질 때까지 익혔지만 속살은 촉촉하다. 두꺼운 살 아래까지 제대로 간이 밴 맛이 일품이다. 그 비결은 바로 염지법에 있다. 박 차장은 조리 비법이라고 더 이상의 공개를 꺼렸다.

여성고객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는 닭갈비는 매콤한 맛을 자랑한다.

박 차장은 닭 다리의 순 살코기에 양념을 한 뒤 직화 구이로 조리한다기름이 쪽 빠져 담백하면서 쫄깃한 육질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선도 높은 닭고기 맛의 비결은 매일 배송을 원칙으로 삼기 때문. 닭고기 역시 하림과 사조의 최상품만을 선별, 제공하고 있다.

 

 

배달전쟁 속 안전택해

 

최근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배달 전쟁이 심각한 상황. 사고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라이더 아르바이트생들이다. 실제 주문에서 배달까지 30, 20분 이내에 완료하도록 하는 제도는 이들을 배달 중 죽음으로 내몰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아빠 자리의 배달시스템이다. ‘아빠 자리는 라이더 대신 주황색 전기자전거를 선택했다. 기존 배달환경보다 훨씬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제시한 것. 배달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호평이다.

아빠 자리의 배달용 전기자전거는 국내제품이다. 삼천리 자전거에 모터를 장착했다.

이에 대해 송강영 대표(60, 참센전기자전거)안전을 위해 눈에 띄도록 차체에 주황색 색칠을 했다면서 최고 시속 3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배달 거리를 고려했을 때 기존 오토바이 배달과 비교하면 불과 3~5분 정도의 차이 밖에 나질 않는다.”고 밝힌다.

또 송 대표는 배달 케이스도 차체에 고정, 부착시켰다이는 운행 중 자칫 추락 등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고 배달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깔끔하면서 견고하고 위생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깐부치킨아빠 자리는 프렌차이즈 업계 사상 국내 최초로 세스코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충과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여름철 위생관리에 전력을 기울여 고객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문의 1544-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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