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신기록'에 도전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신기록'에 도전한다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4.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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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오픈마다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인터파크 등의 주요 예매처를 통해, 11월6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티켓 오픈 때마다, “전 예매처 서버 동시 다운”, “티켓 오픈 당일 판매량 점유율 83%”, “포털 검색어 순위 1위” 등, 한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이번 티켓 오픈에서도 이전 자신이 세웠던 기록을 경신하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지 공연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객들 역시, 1차 티켓 오픈 다음 날부터, 2차 티켓 오픈에 대한 일정을 예매처와 기획사에 문의하며, 티켓 예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관계자는 “특히 2차 티켓 오픈에 대한 일정과 내용이 공지된 지난 10월 28일에는 티켓 오픈과 캐스트 일정에 대한 문의 전화가 폭주해, 오디뮤지컬컴퍼니와 오픈리뷰의 다른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특히, 조승우는 기존 자신의 매진 기록이었던 2010년 “15분 만에 매진” 기록을 5분 이상 앞당겼고, 전(全)회차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연시 시즌의 공연이 오픈되는, 이번 티켓 오픈에서는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관사인 오픈리뷰는 티켓오픈 전, 주요 예매처 담당자와의 미팅을 통해, 서버 다운 등의 사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L. Stevenson)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이라는, 인간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선(善)과 악(惡), 인간의 이중성”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는 1997년 초연됐다.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여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세계적인 뮤지컬이다.

2004년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2014년 공연에는, 초연 당시 참여했던 거의 모든 스태프들과, 류정한, 조승우, 박은태, 소냐, 리사, 린아, 조정은, 이지혜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해, 다시 한 번 한국 뮤지컬 역사의 화려하게 기록될 무대를 만들기 위해 제작과 연습에 한창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2차 티켓 오픈은 11월 6일 오후 2시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에 오픈되며, 2014년 12월 16일 공연부터 2015년 1월 4일 공연까지, 28회가 공연의 티켓이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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