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의 실적이 2분기에 바닥을 통과하면서 하반기 들어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 경기 둔화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1분기 영업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해외 사업도 영업 적자 폭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연간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다만 기저가 낮은 하반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더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최근 주가는 12개월 FWD PBR 기준 0.61배에 불과하다”며 “이는 상장이래 하위 6%에 해당하는 밸류에이션 저점 구간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 47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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