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94.41)보다 9.25포인트(-0.46%) 하락한 1985.16에 개장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어닝시즌 기대감과 유럽재정위기 우려 축소에 상승 마감했지만 4월 옵션만기일과 북한 리스크라는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장중 낙폭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는 18.13포인트(-0.91%) 내린 1976.2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계투자자가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다.
오전 9시8분 현재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158억원과 104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고, 외국인은 22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39억원과 88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128억원의 순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 제조업, 건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통신업, 증권, 운수창고, 의약품, 서비스업 등도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은행, 철강금속이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NHN, KT&G, LG전자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 LG생활건강, 한국타이어,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현대글로비스, 기아차, 하나금융지주 등도 1~2%대 밀리고 있다.
반면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호남석유 등 화학 관련주가 1% 내외로 상승 중이다. 대한생명, KB금융, 기업은행, LG디스플레이, 포스코, 엔씨소프트, 아모레퍼시픽 등도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4000원(-1.83%) 하락한 1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84.77)보다 1.64포인트(0.34%) 상승한 486.41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4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