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3 저축은행이 비료제조 전문업체인 KG케미칼에 팔린다.
현대스위스3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10일 "현재 KG케미칼과 인수와 관련한 협상을 마치고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실사를 마친 뒤 인수조건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삼일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초부터 계열사 매각을 추진해왔다.
현대스위스3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7089억원이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67%, 예대비율은 95.9%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현대스위스3의 매각이 마무리되면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현대스위스4의 매각 계획을 철회할 방침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향후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자산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두 저축은행을 매물로 내놓았다"며 "당초 한 저축은행이 매각되면 다른 매물은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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