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그리스 호재에 상승…2000선 회복
[시황]코스피, 그리스 호재에 상승…2000선 회복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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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 날보다 0.1원 내린 1123.7원

코스피가 그리스발 호재에 상승, 20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35%) 상승한 2000.66에 출발했다.

그리스 의회가 2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제시한 재정긴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전 거래일 하락에 따른 조정도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이 7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도 비차익거래로 26억원 빠지고 있으나 차익거래로 199억원 유입되면서 전체 1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0%)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1.23%)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운송장비, 증권, 유통, 운수창고 등도 1% 미만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엔지니어링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LG와 기아차, 현대차, KT&G, 현대모비스, S-오일 등도 1%대 오름 폭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만1000원(1.04%) 오른 10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남석유와 SK텔레콤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41%) 상승한 530.85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0.1원 내린 1123.7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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