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김수현 주연 '해를 품은 달' 4일 첫 방송
한가인·김수현 주연 '해를 품은 달' 4일 첫 방송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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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첫 사극이지만 부담은 없다"

MBC가 TV 수목 판타지 사극 ‘해를 품은 달’을 선보인다.

‘해를 품은 달’은 20대 왕의 순애보를 그린 것으로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작가 정은궐씨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스물세 살의 가상의 왕 ‘이훤’과 무녀 ‘월’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사극의 틀에 로맨스와 미스터리, 판타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초반에는 로맨스에 집중하고, 국혼을 앞두고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죽었다고 전해진 ‘세자빈 시해’사건의 의문들이 풀리면서 인물들의 갈등은 차츰 고조된다.

주인공 ‘이훤’과 ‘연우’역에는 김수현(24)과 한가인(30)이 연기한다. 스토리가 탄탄한 원작이 있는 만큼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사극 신고식을 치르는 이들이 현대물과는 다른 발성과 발음에 얼마나 농밀한 연기를 보여줄지가 기대된다.

이에 한가인은 2일 “사극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 요즘 잠도 못자고 있다”며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는 부담감을 내비쳤다.

김수현은 “사극 첫 출연이지만 부담이 들거나 걱정은 되지 않는다. 믿어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수현은 연우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종적인 남자와 개혁을 꿈꾸는 중량감 있는 왕 의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한가인은 무녀라는 역할의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디테일한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MBC가 TV 수목 ‘해를 품은 달’은 4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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