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12년 새해 첫 거래일에 기분좋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33%) 상승한 1831.69에 출발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이 신년 연휴를 맞아 휴장한 탓이 거래가 한산한 편이어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전 10시2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6억원, 5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7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19%)만 유일하게 1%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과 의약품, 운송장비, 제조업, 통신, 음식료품, 건설, 기계, 화학이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과 유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보험, 증권 등은 상대적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하이닉스(4.78%)가 4% 이상 급등하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S오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이 1%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04%)는 오전 10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 뛴 106만9000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와 현대차, LG화학, 삼성생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고, KB금융은 보합세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00.18)보다 4.23포인트(0.85%) 오른 504.41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5.2원 오른 1157.0원에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