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1.04%하락…1770선대로 밀려
[마감시황]코스피 1.04%하락…1770선대로 밀려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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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6.3원 오른 1164.8원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기울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66포인트(1.04%) 하락한 1776.40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소폭의 약세를 보이며 178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는 오후장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출회되자 맥을 못추며 1%넘게 빠졌다.

전날 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은 물론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악화일로를 걷자 투자 심리도 꽁꽁 얼어붙였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652억원어치 내다팔면서 7영업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잇따르면서 30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345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3.99%), 은행(2.90%), 금융업(0.82%), 음식료(1.19%) 등이 소폭 오른 반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운수장비업종이 2.77% 하락했고, 섬유의복(-2.47%), 화학(-2.15%) 철강금속(-2.03%)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3.21%)와 한국전력(4.20%), NHN(3.15%)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0.42%), KB금융(1.38%)도 소폭 올랐다. 반면 현대차(-3.25%), 현대모비스(-2.53%), 기아차(-4.62%), LG화학(-3.75%) 등은 3% 넘게 빠졌다. 현대중공업(-1.56%)과 하이닉스(-1.81%)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93포인트(2.03%) 하락한 479.55에 마감하면서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오른 1164.8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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