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일만에 반등...45선 회복
코스닥 4일만에 반등...45선 회복
  • 김지애 기자
  • 승인 2003.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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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4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 포인트 높은 45.06으로 출발한 뒤 오름 폭을 키워 오전 10시 현재 0.3 포인트(0.67%) 오른 45.2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까지 3일째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전날 강세로 마감한 나스닥(0.87%) 등 미국 시장의 추이도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억원과 7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만 2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4일째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의료.정밀기기 등이 1~2%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인터넷업종은 2% 이상 하락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등 41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27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외국인의 집중 매수로 LG텔레콤이 7%대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웹젠, 하나로통신 등도 3~5% 상승했다. 반면 네오위즈와 NHN, 옥션 등의 인터넷주들은 2~5%씩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처음 코스닥에서 매매가 시작된 지식발전소는 시초가 2만4천원을 기준으로 현재 상한가인 2만6천850원까지 뛰었다. 같은 신규 등록 종목인 KTC텔레콤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수.합병(M&A)설로 아이빌소프트가 4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동문정보는 3일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떨어졌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강세와 최근 약세를 보였던 통신주의 반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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