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중국 경기 부양책 지수상승세 견인
[시황] 중국 경기 부양책 지수상승세 견인
  • 신동민
  • 승인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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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변수 영향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 연출
10일 국내증시가 대외 경제 변수로 인해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주말 미국증시가 상승마감한데다 G20회의에 따른 글로벌 공조와 중국의 2년간 775조원 경기부양책 등 호재에 힘입어 연기금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중국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호전 되면서 코스피지수가 1160선을 돌파했다. 오후 2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6.00포인트 오른 1160.49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 1380억원의 쌍끌이 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투자심리 불안으로 17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철강금속 업종이 10%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 전기전자, 의료정밀, 증권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잇따른 호재에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POSCO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52포인트 상승한 334.0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선물가격 급등으로 오전 9시20분에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올해 들어 16번째로 발동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제약, 종이·목재 업종이 4%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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