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운용 '글로벌 금융주의 귀환' 펀드 출시
하나UBS운용 '글로벌 금융주의 귀환' 펀드 출시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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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은 최근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가가 급락한 글로벌 금융주를 재평가하고 관련종목에 투자하는 '글로벌 금융주의 귀환' 펀드를 출시했다. 하나UBS자산운용측은 "겉으로 드러난 위기를 단순히 위기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보이지 않는 기회를 찾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공포에 휩싸인 글로벌 금융주를 들어다 볼 필요가 있다는 의도에서 기획된 펀드"라고 소개했다. 지난 해 시장을 강타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초래된 신용경색으로 현재 글로벌 금융주들의 주가는 폭락했고 금융주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은 2배에서 1~1.5배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특히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투자를 망설이고 있으나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한 매수 자금이 금융 섹터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다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온 전례에 비춰 봐도 금융주에 대한 매력은 높아질 것으로 하나UBS 측은 내다보고 있다. 실제 1998년 8월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LTCM)가 파산했을 당시 금융주들이 급락했고 시장은 공황에 빠져들었으나 이후 몇 개월 후 금융주 주가는 이전 수준 이상으로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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