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하락 5개월내 최저치
코스피 나흘째 하락 5개월내 최저치
  • 강세훈 기자
  • 승인 2008.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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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동안 92포인트 하락, 외국인 3500원 매도
국내증시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여파가 지속되면서 나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또한 중국개발은행의 씨티그룹 지원 계획이 중국 정부의 반대로 포기할 것이란 보도가 증시 불안을 확대시켰다. 국내증시는 뉴욕 증시가 IBM의 실적 호조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15.65p(0.89%) 상승출발 했지만 미국발 악재에 낙폭이 확대돼 18.93p(1.07%) 떨어진 1746.95p로 마감했다. 이로써 나흘동안 97.52p(5.39%) 하락하며 5개월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15.34p(2.23%)떨어진 673.25p로 마감해 어제에 이어 코스피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9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도 3500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나타내며 올해 들어서만 순매도규모가 2조7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9%), 철강 및 금속(0.57%), 전기가스(0.47%)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4.24%)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조선주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따라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3.92%)과 한진중공업이 (6.02%) 현대미포조선은 7.17% 그리고 STX조선이 8.13%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치를 발표하면서 1.33%, 3.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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