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내집마련 플러스모기지론’ 출시
신한銀, ‘내집마련 플러스모기지론’ 출시
  • 신동민
  • 승인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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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80% 범위내 최장 30년 주택담보대출상품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모기지보험을 연계한 상품을 출시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을 주고 있다. 신한은행은 미국 모기지 전문 보험사인 젠워스 모기지보험사와 제휴해 집값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내집마련 플러스모기지론’을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기지보험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지난 2005년 8월 도입한 제도로 모기지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그만큼 대출한도가 늘어난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사망뿐 아니라 실직, 사고로 인해 돈을 갚을 수 없는 경우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 상품으로 비투기지역의 경우 집값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전체를 보상하는 게 아니라 LTV 60% 초과분에 한해서만 은행에 갚게 되고 대출을 갚지 못한 고객에게 그 책임을 묻는 ‘구상권’을 행사하게 된다. 자격조건은 무주택자나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비투기지역 내의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1가구 1주택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주택이 ‘본인 거주용’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보험료는 일시납으로써 대출 기간, 대출금액, 대출금리 유형, 상환방식, 소득증빙 여부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출금의 0.1~3%대로 대출 실행 시 한번만 내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택을 구매하는 실소유자들이 적은 계약금을 갖고 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구입할 수 있어 서민, 중산층의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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