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년대비 소폭하락 940원 예상
원달러환율 전년대비 소폭하락 940원 예상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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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007년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에 그칠 것이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는 "2007년 평균 환율 전망치를 기존 930원에서 94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특히, 2분기중 원달러 환율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2007년 전반적인 환율 흐름의 특징은 원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른 아시아 통화대비 원화가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원화강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류로는 △미국 달러화 약세 압력이 완화되고 있으며 적어도 상반기에는 달러 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와 자본유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달러 수요를 증가시키고 원달러 환율 반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 △원화 가치가 적정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때마다 강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다는 점 △환율 방어에 적극적인 정부정책도 원달러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점 4가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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