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형 온라인 가격제도 “Wise Club" 탄생
선진형 온라인 가격제도 “Wise Club" 탄생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3.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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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www.choiceup.com, 사장 김용규)은 10월 중순부터 업계 최초로 온라인수수료를 거래금액에 관계없이 건당 정액으로 받는 `Wise Club`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식 거래의 비중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고객들은 많은 정보를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게 됨으로써 온라인 전문 투자가에는 이른바 정보 제공료 개념의 증권사 수수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평이 나오게 되었는데 동원증권은 바로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주문건당 수수료제도” Wise Club을 선보였다. 동원증권은 기존의 거래금액당 수수료 부과 방식과는 달리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고객은 거래금액과 상관없이 주문 한 건당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용료 500원과 체결 한 건당 6천500원의 정액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동원증권 김용규 사장은 “Wise Club 제도의 시행으로 온라인 투자자들은 보다 합리적 개념의 가격체계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고, 주문 이용료 부과로 허수주문 및 불공정 매매를 방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증시 건전화는 물론 투자자 보호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수수료 정액제는 기존의 정률제(0.08~0.2%) 수수료와 병행 운영될 예정이며 고객들은 두 서비스 방식 중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주식거래를 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HTS 이용료와 저렴한 정액 수수료만으로 거래를 할 수 있어 증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1억원 매매주문시 `와이즈 클럽` 가입 고객의 거래비용(수수료)은 7천원 수준에 불과한데 비해 기존 온라인 수수료 체계하에서는 회사별로 이보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의 수수료를 고객들이 지불해야 한다고 동원증권은 강조했다. “Wise Club”에 가입해 신수수료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동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여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동원증권 제휴은행인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체국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동원증권은 금융지주사 설립 과정에서부터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상하였으며, 이 제도는 그 일환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투자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동원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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