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06 하반기 증시 포럼’에서 향후 12개월 목표 KOSPI 1850P, 2008년 2400P를 제시했다. 점증하는 장기 투자자의 수요에 맞춰 업계 최초로 2006년 하반기부터 2008년까지 3년간의 한국경제, 금리, 주식시장에 대한 장기 전망을 제시한 이번 증시 포럼에서 대우증권은 한국증시가 과도기를 지나 새로운 역사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장기 투자가를 위한 올바른 투자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1인당 GDP와 서비스업 비중, 노동생산성, 국가신용등급 등 다양한 국가 경쟁력 지표를 활용해 한국시장의 적정 PER 12.5배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김성주 팀장은 “올해와 내년은 한국증시가 적정 PER인 12.5배로 수렴해 가는 중간 과정으로 2006년 KOSPI 목표치는 PER 11배를 적용해 1650P, 12개월 목표치는 PER 11.5배인 1850P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 및 IT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2000P시대를 열어 2008년에는 PER 12.5배인 2400P까지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6년 하반기 주식시장은 경기 모멘텀 둔화와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3분기까지 변동성이 확대되는 조정기를 거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같은 과도기적 국면이 지나고 4분기에 들어서면 세계경기 및 IT경기 회복 모멘텀이 살아나고 가시적인 기업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KOSPI의 상승속도는 다시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실적은 영업이익 증가률 기준으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전망이고, 이 같은 기업실적 회복세는 2007년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 예상되는 중요한 대외변수의 변화로는 미국경제가 금리인상 이후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와 세계 각국의 정책적 공조(달러 약세 용인, 각국의 내수경기 확대)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해 글로벌 불균형 문제가 완화될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12개월 투자유망 섹터로 산업재(건설, 기계, 조선), IT(반도체), 의료(제약), 경기관련 소비재(자동차, 유통, 인터넷), 금융 등을 꼽았으며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반도체와 자동차의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주식시장 전망 ◆음식료: 제2의 산업혁명(질적 성장)을 꿈꾸며… 출하량 증가라는 양(量)적 성장 시대는 가고 가격 상승이라는 질(質)적 성장 시대 도래 외부이익결정변수(환율, 국제곡물가격, 해상운임)는 2006년 하반기에도 우호적 매출 성장세는 둔화되지만, 수익성은 2006년 하반기로 갈수록 뚜렷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질적 성장에 맞게 해외시장 개척, 웰빙제품 개발, 제품의 안정성 확보, M&A가 중요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농심, CJ, KT&G, 오리온, 오뚜기, 대상 ◆제약/바이오: 고령화 엔진 장착 제약호 하반기에도 순항 고령화 등 구조적인 요인에 힘입어 의약품시장은 하반기에도 고성장 지속할 전망 정책리스크 우려되나 단기 성장전망보다 업계구조재편 촉진 시각에서 접근 권유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중외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 유통: 유통업의 전성시대, 상승추세 지속된다! 2006년 하반기에도 소비경기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유통업체의 이익 모멘텀 살아있을 전망 향후 3년 이상 한국 유통업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유통업체에 대한 Re-Rating이 이루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유통업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 하반기에도 실적 증가와 Valuation지표 상승이 이어져 유통업종 주가강세 지속될 전망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롯데쇼핑, LG상사, CJ홈쇼핑, 현대백화점H&S, 호텔신라 ◆ 인터넷: 하반기 실적 모멘텀 지속, 2007년부터 신세기가 시작 ‘NAVER의 흐름을 타라’ 2006년 하반기는 시장 지배력에 바탕한 단가 인상으로 NHN 수익성이 극대화되는 시점 2007년에는 휴대인터넷(WiBro)의 등장으로 인터넷의 신세기가 시작될 전망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NHN, CJ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신규게임의 성공 가능성과 디지털 컨버젼스에 주목 해외온라인게임 시장 급성장과 디지털 컨버젼스에 기인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대형화가 예상. 2006~2007년은 다양한 장르의 대작 신규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 받는 전환점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Top Picks는 소프트맥스, IHQ ◆건설: The new horizon opens! 하반기 건설경기는 본격적인 기성 인식, 부동산부문 안정기 진입 등 회복국면 부동산 가격은 최소 2008년까지 상승, 83~90년 일본 상황과 현단계 유사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대림산업,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은행: 수익기반 확보로 저성장구조를 극복한다 수익기반 확보 노력 지속과 그 성과에 따른 차별화 전망, 저평가 매력 존재 중장기적으로 저성장에 대한 대응 노력이 나타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신한지주, 기업은행 ◆운송: 하늘은 맑으나, 파도는 거세 항운사들은 추세적인 환율하락으로 국제여객증가 및 외화환산이익 등으로 1석 3조 해운 업황 호전은 2008년 이후에 가능할 전망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은 대한항공 ◆반도체: 이미 경기 저점 통과, 2분기 이후 회복국면 재진입 세계 메모리시황은 3월에 저점을 통과했으며 2분기 이후 회복속도 빨라질 전망 메모리 시황회복은 공급증가세 둔화와 2006년 하반기 이후 수요 회복이 원인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하이닉스, 삼성전자 ◆가전/디스플레이: 2007년 상반기부터는 좋아진다 06년 하반기는 가격하락 심화 국면 2007년에도 공급 초과 상황이나 TV 가격 하락 속도는 둔화될 듯 투자의견 중립 Top Picks는 삼성SDI, 파인디앤씨 ◆통신장비: 핸드폰 보다는 디지털 방송에 무게 중심을 핸드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국내업체는 부진한 모습 시현 방송장비 시장은 디지털 방송의 본격화로 성장의 모멘텀이 기대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CURON, 휴맥스 ◆통신서비스: 이동통신과 유선통신의 차별화 지속 2006년 하반기에도 이동통신과 유선통신의 차별화가 지속될 전망 이동통신업종은 비용 효율화, 신규서비스 상용화로 실적 호조를 지속할 전망 이동통신 비중확대 유선통신 중립 ◆SI/SW산업: 새롭게 등장하는 기회요인에 주목하자! 2006년 하반기는 기회인 동시에 옥석 가리기의 시기 옥석의 기준은 1) 수익구조 개선 여부와 2) 차세대 이통 서비스 수혜 여부가 될 전망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유엔젤, 온타임텍 ◆철강금속: 2006년 하반기 철강 시황은 약보합 중국의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하반기 철강 시황은 약보합 전망 POSCO-현대제철은 개별종목 관점, 고려아연은 펀더멘탈 호전주로 접근 투자의견 중립, Top Picks는 POSCO, 현대제철, 고려아연 2분기부터 실적호전이 뚜렷할 강관, 냉연강판, 유통업체 등 중소형주도 투자유망 ◆자동차/타이어: 하반기 수익성 호전, 장기 성장에 대한 재평가 하반기 내수판매 회복, 가격인상 추세 진전, 비용상승 속도 둔화로 수익성 호전 국내 자동차/타이어 업종 대표 업체들의 향후 4~5년간 중기 전세계 생산(능력)은 연평균 10% 내외 증가해 글로벌 업종 내 대표적인 성장성 유지 전망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조선/기계: 하반기 실적 랠리 기대/내수 성장에 주목 Tanker선, Gas선 위주의 업황 차별화 지속, 3Q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 진입 국내 설비증설이 본격화되고 기계업 성장이 장기화되어 설비투자 관련 업체 주목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LS산전, 태광 ◆ 석유화학/정유: 하반기 석유화학 경기는 전강후약(前强後弱) 하반기 석유화학경기는 소사이클상 상반기보다 높은 수준에서 전강후약 예상 장기적으로 대형화, 계열화, 글로벌화, 다각화 등을 통한 구조재편 계속될 전망 정유 비중확대 유화 중립 Top picks는 SK와 호남석유화학 ◆ 제지/교육: 골판지 업체 유망/온라인 교육+방과 후 학교 골판지 업계의 빅뱅으로 펀더멘털 호전 기대 온라인 교육 + 방과후 학교는 교육산업의 미래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아세아제지, 메가스터디, 웅진씽크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