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주가가 단말기 보조급 지급 관련 뉴스에 흔들리고 있다. 이에대해 골드만삭스는 27일 "LG텔레콤에 대한 단말기 보조급 지급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이라며 "오히려 주가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지급 수준은 높지 않은 수준이며 위반에 대한 벌금은 이전보다 강화됐다. 마케팅 경쟁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키는 수준까지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는 LG텔레콤을 비롯한 이동통신사 주가가 단말기 보조금 지급 관련 불확실성에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