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굳건한 결제부문 역량
KG이니시스, 굳건한 결제부문 역량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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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KG이니시스에 대해 지속되는 온라인 쇼핑 수요 및 가맹점 성장세 영향을 받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1만 6,000원을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쇼핑플랫폼 뿐만 아니라 리오프닝, 중소형 가맹점 등의 선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수 계열사 보유로 인해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나 본업 결제부문의 호조가 불확실성 해소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1월 업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오른 20조원으로 4분기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연말 이후에도 강한 중국 직구 수요가 지속되는 덕분에 결제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KG이니시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한 3,4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오른 27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9%가 예상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분기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상승한 8.9조원으로 전 부문서 성장세가 추정된다. 리오프닝으로 설 연휴 해외여행 특수가 있었으며 거래액은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중이다. KG이니시스는 노랑풍선, 트립닷컴, 하나투어, 티켓몬스터 등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거래사 카페24는 기업고객 유치, 유튜브 쇼핑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보여주며 유의미한 중장기 성장성을 기대할 만하다.

윤 연구원은 “타오바오, 쉬인 등 중국 가맹점과 2년 넘게 협업을 이어오며 타오바오 거래액은 연간 약 400억원 수준”이라며 “글로벌 부문은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역성장을 멈추고 성장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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