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금리인하 기대 연이틀 최고치
뉴욕증시, FOMC 금리인하 기대 연이틀 최고치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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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3차례 금리인하를 유지하면서 투심이 개선된 분위기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9781.3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241.5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0% 상승한 1만6401.84에 거래를 마쳤다. 세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목 별로는 아마존(+0.00%), 마이크로소프트(+0.97%), 엔비디아(+1.18%), 메타(+0.44%%),마이크론 테크놀로지(+14%),레딧(+ 48%),게스(+20.7%) 등이 상승했다. 알파벳(-0.63%), 애플(4%), 리오토(-7.5%),츄이(-10%) 등이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최근 물가 상승폭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올해 금리 인하 폭을 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며 올해 말까지 세 번가량 금리를 내릴 것임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월과 2월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다. 인플레이션이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목표인) 2%를 향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바꿔놓진 않았다”며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을 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 줄리 비엘 케인 앤더슨 루드닉 전문가는 시장이 올해 세 번의 인하 전망에 지나치게 흥분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46달러(0.57%) 하락한 배럴당 80.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3달러 (0.04%) 오르면서 배럴당 85.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도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23% 내려 2,181.3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03% 오름세 나타내 2,183.30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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