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03.21.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0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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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쇼크에 저축銀 5559억 손실…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이 5000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등 비용이 커졌고, 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이자손익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지난해말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26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조원(8.7%) 감소했다. 이는 고금리 지속,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자산이 감소(11조원)한 탓이다. 수신은 107조1000억원으로 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3조1000억원(10.9%) 줄었다. 자기자본은 14조8000억원으로 자본 확충에 따라 전년말 대비 3000억원(2.0%) 증가했다.지난해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5559억원 손실로 전년(1조5622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조달비용 증가에 따른 이자손익이 감소(1조3000억원)하고, PF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대손비용이 증가(1조3000억원)했기 때문이다.금감원은 "부동산 PF대출 미래 예상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4분기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연체율은 6.55%로 전년말(3.41%) 대비 3.1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5.01%로 전년말(4.74%) 대비 0.27%포인트, 기업대출은 8.02%로 전년말(2.90%) 대비 5.12%포인트 올랐다.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35%로 전년말(13.15%) 대비 1.20%포인트 상승했으며, 규제비율(7%, 자산 1조 이상 8%)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대출 감소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반면, 자본확충 등으로 자기자본은 증가한 데 기인한다. 사진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PF쇼크에 저축銀 5559억 손실…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이 5000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등 비용이 커졌고, 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이자손익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지난해말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26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2조원(8.7%) 감소했다. 이는 고금리 지속,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자산이 감소(11조원)한 탓이다. 수신은 107조1000억원으로 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3조1000억원(10.9%) 줄었다. 자기자본은 14조8000억원으로 자본 확충에 따라 전년말 대비 3000억원(2.0%) 증가했다.지난해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5559억원 손실로 전년(1조5622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조달비용 증가에 따른 이자손익이 감소(1조3000억원)하고, PF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대손비용이 증가(1조3000억원)했기 때문이다.금감원은 "부동산 PF대출 미래 예상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4분기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연체율은 6.55%로 전년말(3.41%) 대비 3.1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5.01%로 전년말(4.74%) 대비 0.27%포인트, 기업대출은 8.02%로 전년말(2.90%) 대비 5.12%포인트 올랐다.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35%로 전년말(13.15%) 대비 1.20%포인트 상승했으며, 규제비율(7%, 자산 1조 이상 8%)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대출 감소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반면, 자본확충 등으로 자기자본은 증가한 데 기인한다. 사진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한국증권 시장에서 2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41% 오른 2,754.86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4% 상승한 904.29에 장을 마감.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된 데다,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랠리를 불러옴.

▶건설사의 준공 책임을 투자자에게 약속한 신한금융산하 신한자산신탁을 상대로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 건설공사 PF대주단이 손해배상(575억원)청구 소송이 제기하고 시공사 에스원건설, 시행사 케이케이에이치원 상대로 원리금 상환 청구소송을 냄.

건설경기 침체로 중소건설사의 부도 위험이 커지면서 부동산 호황기에 무분별하게 ‘책임준공’ 약정을 맺은 신탁사를 상대로 줄소송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에서 대주단(채권 금융회사)의 추가 대출 금리가 또 다른 뇌관으로 부상.

대주단은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최대 사업장인 마곡 CP4 추가 대출 금리로 기존보다 높은 연 8%를 제시한 반면, 태영건설은 금리를 동결한 사업장도 있다며 6%를 요구하고 있음.

▶서희건설이 2023년 해외 주식 투자로 250억원에 달하는 평가 수익을 기록.

서희건설의 해외주식 포포폴리오는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구글) 등 미국 주요 빅테크 종목 주식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미국 중앙은행(Fed)은 최근 물가 상승폭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올해 금리 인하 폭을 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며 올해 말까지 세 번가량 금리를 내릴 것임을 시사.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월과 2월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다. 인플레이션이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목표인) 2%를 향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바꿔놓진 않았다”며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을 하면서 첫 금리 인하 시기가 오는 6월이 될 것이란 시장 전망에 더 힘이 실리고 있음.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빌 게이츠 MS 창업자 등 세계 갑부들이 항노화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 하면서 글로벌 장수 연구에 불이 붙고 있음.

안지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원은 항노화 치료제 기술 동향 보고서에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크지만 오랜 시간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종합지원체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함.

▶미국 소비자들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소위 ‘실적’을 쌓아야만 인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한 판매 방침에 에르메스를 상대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집단 소송을 제기.

이들은 소송에서 “에르메스 판매원들이 (영국 유명 배우 제인버킨의 이름을 딴) 버킨백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신발, 스카프, 주얼리 등 기타 품목을 우선 구매하도록 강요해 선택권을 제한했다”며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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