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여전히 높은 주주환원 수익률…목표주가↑
하나금융지주, 여전히 높은 주주환원 수익률…목표주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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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높은 주주환원 수익률이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주가는 연초 대비 47%  상승했지만, 여전히 주주환원 수익률은 높다”며 “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높은 투자 매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실적보다는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에 따른 할인율 축소가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되는 시기라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CET1비율이 전년 말보다 하락할 수 있지만, 현재 예상되는 규모의 주주환원 이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환율, ELS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DPS는 3,660원(1~3분기 610원, 4분기 1,830원)으로 예상되며, 자사주 매입/소각 예상 규모(3,500억원)을 포함한 총 주주환원율은 38% 수준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주주환원 수익률(자사주 매입/소각을 배당에 포함한 수익률)은 여전히 7.6%에 달한다.

하나금융지주 1분기 지배순이익은 9,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수치가 전망된다. 비경상적 요인(환율 상승에따른 평가손실 약 500억원, ELS  배상액 500억원 가정)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이라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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