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우발부채 제로’...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4연임 성공
‘PF 우발부채 제로’...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4연임 성공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4.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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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선방, ROE 6년 평균 13% 지속 성장...이사회 “전략 수립·추진력 겸비”

[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 뉴시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 뉴시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증권가 세대교체 바람에도 4연임에 성공했다.

임 대표는 6년 연속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채 비율 관리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2018년 대표 취임 후 4번째 연임이다.

임 대표는 한양증권 수장 취임 후 6년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어왔다. 취임 당시 2689억 원이었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4898억 원으로 8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연 평균 80억원에서 499억원으로 6배 이상 늘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증권업 전반에 불어닥친 PF 위기와 관련해 우발부채 비율 0%를 유지해 리스크 관리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밸류업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6년 평균 13%를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에 앞서 한양증권 이사회는 임 대표에 대해 “풍부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재선임 추천 사유를 밝힌 바 있다.

한양증권은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 80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00원을 배당하는 차등배당안을 함께 의결했다.

또 사내이사로 진중신 Biz조직 총괄 상무가 신규 선임됐고 박중민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임 대표는 올해를 자기자본 1조원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지속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이날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몰려오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강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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