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내년 '붉은 사막'을 기다리며…목표주가↓
펄어비스, 내년 '붉은 사막'을 기다리며…목표주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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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펄어비스에 대해 기대작 ‘붉은 사막’의 출시 이후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작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다만 출시가 내년으로 예정되어 모멘텀 본격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주요 제품군인 검은사막  IP를 잇는 ‘붉은 사막’의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점쳐진다. 다만 2025년 출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최근 게임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안 연구원은 밝혔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마케팅을 올해 여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8월로 예정되어 있는 게임스컴 2024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될 전망이다.

신작 모멘텀이 없는 올해 영업이익은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3,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하락 및  영업이익은 431억원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은 ‘붉은 사막’의 성과로 인해 영업이익 1,21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해본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하락, 영업이익 43억원 적자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34억원 적자 및 시장 컨센서스 61억원 적자와 유사하다. 

안 연구원은 “출시한 지 10년이 지난 검은사막은 매출 하락세는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올해 중 10주년 이벤트와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아침의 나라’의 Part 2 업데이트로 어느 정도 방어는 가능할 전망”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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