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프티, 전기차 가격저항에 긍정적 영업환경 지속
코리아에프티, 전기차 가격저항에 긍정적 영업환경 지속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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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 지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완성차 판매 호조에 따른 탑라인 성장 및 하이브리드차 물량 확대에 따른 마진율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확대되는 하이브리드차 비중을 감안할 때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 밝혔다.

전기차 가격저항에 대한 반향으로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싱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미국, 유럽은 정책적으로 전기차 전환 시기를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전환 계획을 미루고 하이브리드를 도입하는 추세다. 코리아에프티에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된다는 이야기다.

코리아에프티의 올해 매출액 7,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에 SUV 라인업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되는 캐니스터가 내연기관차 대비 약 2.5배 가량 ASP(평균판매단가)가 높기에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는 실적에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현대차그룹향 매출비중은 22년 87%, 23년 84%, 24년 79%로 점진적 감소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향 캐니스터 독점 지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고객사향 매출 확대가 진행중인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고객사향 매출은 국내 고객사 대비 높은 마진율을 보장한다”며 “차후 글로벌 고객사가 하이브리드차로 라인업을 확장한다면 하이브리드차 캐니스터 래퍼런스가 있는 코리아에프티는 그 수혜를 받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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