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03.18.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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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3억원 위증' 의혹으로 기소된 신상훈(76)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72) 전 신한은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이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고 18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은 피고인들의 증언이 허위의 진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아니한 채 이 사건 공소사실을 무죄로 인정했다"며 "원심의 판단에는 위증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은 '남산 3억원' 사건으로 함께 재판을 받던 중 변론이 분리돼 같은 날 각자의 재판에 서로 증인의 지위에 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증인으로 증언하던 중 허위로 진술해 위증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남산 3억원' 사건은 지난 17대 대선 직후 신한금융지주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측에 불법 비자금 3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신한금융지주 회장이었던 라응찬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이 전 행장이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를 남산에서 전달했다는 것이 사건의 골자다.신 전 사장은 신한은행 창업주인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과 경영자문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가장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비자금 3억원을 조성하기 위해 급히 고객의 돈을 빌려 썼고, 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비 통장을 이용해 이 중 약 2억6000만원을 갚았다는 내용이다.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은행 자금 2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각각 벌금 2000만원,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았다.이 과정에서 신 전 사장은 이 전 행장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위증을, 이 전 행장은 신 전 사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위증한 혐의도 적용됐다.검찰은 이 전 행장이 2009년 4월 이희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존재를 알면서도 몰랐다고 위증한 혐의를 적용했다. 신 전 사장에게는 남산 3억원 보전을 사전에 지시하고도 이를 사후에 보고받았다는 진술 등을 근거로 위증 혐의를 적용했다.1심과 2심에서는 피고인들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공범인 공동피고인이 다른 피고인에 대한 증인이 될 수 없다"며 공동피고인에 대한 증인적격 자체를 부정했다.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공동피고인도 다른 공동피고인의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증인이 되더라도 자신의 범죄사실에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지위가 증인의 지위보다 우선한다고 봤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방어권 범위 내에서 허위 진술을 했더라도 이를 위증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뉴시스

▶증권사들은 금주 추천株로 삼성전자 한화오션(삼성증권) SK하이닉스 에쓰오일(하나증권) 크래프톤 삼성바이오로직스(유안타증권)등을 추전.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 ‘엔비디아 그래픽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개최가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다며 반도체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미국의 중국 견제, 국회 입법 영향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조선·정유 종목도 추천 목록에 올림.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반도체 유망株로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69.2%) 삼성전자(+43.8%) 인피니온테크놀로지(+41%)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25.6%), 마벨테크놀로지(+24.1%), SK하이닉스(+8.5%)등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

마크 헤펠레 UBS글로벌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많은 투자자가 매그니피센트7(M7)과 기타 미국 기술주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다”며 “아시아에는 AI 에지컴퓨팅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 등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는 AI 수혜주가 많다”고 밝힘.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큰손’ 자산운용사 VIP자산운용(롯데칠성음료, 현대그린푸드), 베어일자산운용(한섬, 이노션, 현대홈쇼핑), 신영자산운용(테크윙)등은 소비재 종목을 집중 매수하고 있음.

최근 주춤하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장세가 증권·금융주를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는 가운데 추격 매수 보다는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 혜택을 보지 못한 ‘덜 오른 종목 찾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

▶삼성전자가  美國 정부로부터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받는 보조금(50억 달러)보다 많은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짐.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미국 정부의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

▶롯데쇼핑은 2023년 직원수 1만9676명을 기록해 2009년 이후 처음 2만명 아래로 감소하는 등 경기 둔화로 국내 소비가 꺾이면서 유통업계의 고용 여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

럭셔리 부문 매출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백화점 업계의 경우 고용을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마트 등 다른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직원 숫자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임.

▶삼성물산은 15일 주주환원책을 놓고 행동주의 펀드 ’늑대무리’와의 표 대결에서 압승(77%)을 거두며 이들이 요구한 1조2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은 없던 일로 됐고, 원안에 따라 보통주 2천550원, 우선주 2천600원을 배당하게 됨.

도현수 / 법무법인 린 변호사(행동주의 펀드 연합 대리인)은 “의결권 자문사들도 행동주의 펀드 연합의 의견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으니까… 행동주의 펀드 연합이 말하는 부분들이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함.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특정한 인물이나 캐릭터를 따서 발행한 코인, 이른바 '밈 코인' 트럼프코인, 페페코인(PEPE), 도지코인(DOGE), 플로키(FLOKI), 시바이누(SHIB) 등도 덩달아 뛰고 있어 투자주의가 요망됨.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지금 외줄 타기 형식 이다. 언제 밑으로 확 떨어질지 모른다. 사전에 충분하게 확인하고 다음에 투자하는 게 금전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경고.

▶美國 뉴욕증시에서 지난 한주 동안 다우존스지수 -0.02%,. S&P500지수 -0.13%, 나스닥지수 -0.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

이번 주(18~22일)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8~21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 등을 앞두고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

▶美國 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2조 원대 비밀 계약을 맺고 수백 개의 정찰 위성을 연결하는 스파이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

스페이스X와 NRO가 맺은 계약은 저궤도에서 대규모로 작동하는 수백 개의 위성을 갖춘 정찰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당 네트워크는 이미지 처리 센서를 갖춘 대형 위성과 수많은 중계 위성으로 구성돼 있다고 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럽연합(EU)과 미국 방산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과 헨솔트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52.65%, 34.77% 각각 올랐고, 미국 방산 ‘대장주’ RTX는 올 들어 주가가 9.05% 올랐고, 장갑차와 잠수함을 만드는 제너럴다이내믹스도 6.42%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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