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자회사 구조조정 완료…대규모 흑자전환 기대
롯데지주, 자회사 구조조정 완료…대규모 흑자전환 기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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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18일 롯데지주에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영향을 받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는 롯데지주가 그간 진행해온 그룹 계열사들의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화되는 원년으로 판단한다”며 “코리아세븐의 흑자 전환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이익 기여 등으로 올해 호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흑자전환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 롯데정보통신, 롯데GRS 등의 호조 지속과 함께 코리아세븐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흑자전환 덕분이다. 

코리아세븐의 경우 1분기에 미니스톱 PMI(Post Merger Intergration, 인수 후 통합)와 물류센터 통합 완료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 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돋 증익 추세가 기대된다. 지분법 대상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도 흑자전환이 가능해 롯데지주 세전이익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의 구조조정 완료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바이오, 전기차, 케미칼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도 올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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