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늘어난 잔고…이어지는 증설
동성화인텍, 늘어난 잔고…이어지는 증설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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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늘어난 물량 효과로 인한 호실적과 생산능력 확장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 8,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는 편안한 물량 증가 구간으로 호실적을 보였다”며 “늘어난 잔고를 바탕으로 증설이 이어질 전망으로,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보였다. 영업이익률 9.3%를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이 9% 상회한 호실적이다. 23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5,314억원으로 22% 성장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144% 오른 373억원, 영업이익률은 3.5%p 증가한 7.0%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슬롯은 27년까지 완료되었고 선가는 척당 2.7억불(22년 2.5억불)까지 상승했다. 전세계 LNG선 수주잔고는 339척(22년 180척)로 급증했다. 국내 조선소 생산능력 대비 4.5년치 물량이다.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도 2.2조원으로 4년치 물량을 채웠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1.1조원으로 매출액의 두배를 기록했다. 경쟁사 화재 영향도 수주에 반영되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기존 연간 20척에서 25척 생산 체재로 생산능력을 확장했고, 올해 2분기 다시 30척으로 확장한다”며 “친환경 기술들이 발전하며 LNG는 수명을 연장해갈 것으로 보이며 과점체제가 유지되어 외형 확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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